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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6월의 작물, 들깨 농사 짓는 방법

by MaDrit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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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식물분류학적으로 꿀풀과(Labiatae)에 속하는 1년생 초본이다. 동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며 오메가-6 계열의 리놀레산과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인 α-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영양소 공급원으로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잎에 특유의 냄새가 있으며 식용하며 종자에서 짜낸 기름은 식용 및 기타 용도가 많다.

종실이란? 식물의 열매나 과실, 열매 속에 있는 새로운 개체로 자라날 물질. 영어로 fruit, seed라고 할 수 있겠다.

농사로에서 발췌

파종 시기

  • 직파재배 : 6월 중순 - 6월 하순
  • 이식재배 : 6월 상순 파종해서 6월 하순 정식(7월 10일 이전 정식 완료)

파종량

  • 직파재배 : 0.3㎏/10a
  • 육묘이식재배 : 21평/10a
  • 재식거리 : 60 × 25cm(1주 1본)

육묘환경

  • 육묘 상토: 원예용 상토
  • 수도용 상토는 상토 건조도가 높아 부적합하다.

솎음작업

1차 : 본엽전개 시 2 포기 남김
2차 : 1차 솎음 후 10일 후 1 포기 남김

잡초 제거 작업

선택성제초제(플루 아지 포프-피-뷰틸유제, 세톡시딤 유제)

*뉴원싸이드(한국삼공) 플루 아지 포프-피-뷰틸유제

-화본과잡초(일 년생 잡초)만을 방제하는 경엽처리형 아릴 옥시페녹시프로피오네이트계 제초제.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약제로 잡초의 어린잎부터 고사하기 시작하여 2~3주 후에는 완전히 고사함.
-콩과 들깨는 제초제를 정량처리 했을 때 작물에 묻어도 잘 죽지는 않는다.
단, 제초제를 정량보다 진하게 타거나, 콩이나 들깨 등이 여리거나, 가뭄이 심해 생육이 불량할 경우에 약해를 받을 수 있다.

<주의사항>
1. 화본과작물(벼, 보리, 옥수수, 수수, 율무 등)에는 약해가 심하니 주위에 화본과 작물이 있을 경우에는 약액이 비산 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2. 파나 양파에 사용할 경우 묘상에서는 약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정식 후에 본포에서 사용하여야 한다.

*나브(농협케미컬) 세톡시딤 유제

-광엽잡초(명아주, 쇠비름, 비름 등)에는 효과 없다.
-화본과잡초가 많을 때 사용한다.
-들깨 잡초제거 시 약 사용 적기는 화본과잡초 3~5 엽기
-사용적기가 지난 경우(잡초 7~8 엽기)에는 약량을 약간 늘려 분무기로 살포한다.
-들깨에는 물 20리터 당 약 25ml를 희석하여 사용한다.
-10a(아르, 1,000m²,302평) 당 약 150ml 필요하며, 총 살포량은 120l.
-화본과잡초를 완전히 고사시키기까지 약 10일~14일 정도 소요되므로 중복살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본과작물(벼, 보리, 귀리, 옥수수, 조, 호밀 등)과 잔디밭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제초제이므로 다른 농약과 혼합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영하 20도 이하에서 얼 우려가 있으므로 보관 시 주의한다.

병해충 방제

병해 : 녹병, 역병, 시듦병 등
충해 : 검거세미나방, 노린재, 잎말이명나방, 북쪽애 긴 노린재 등

재배환경

  • 낮기온-최고한계 : 35℃
  • 낮기온-적온 : 20~30℃
  • 밤기온-최저한계 : 5℃
  • 밤기온-적온 : 10~20℃
  • 발아적온 : 25℃
  • 생육적온 : 단일성 작물로서 일장 (10시간 전후) 변화에 따른 반응 관계 - 생식 생장으로 전환 시 개화시기는 조생종 8월 하순, 만생종은 9월 중순


기상재해 및 생리장해 대책

기상재해 초기가뭄의 경우에는 강우직후 파종작업을 하거나 적정 입모수 확보를 위하여 이식 후 물 주기 작업을 철저히 해준다.
고온건조의 경우는 물을 자주 뿌려주거나 김매기를 겸한 겉흙을 긁어주어 해결한다.
또 잦은 강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면 배수구를 미리 정비해 사전 습해를 예방한다. 또 비로 토양이 유실될 수 있으므로 뿌리가 노출될 것 같으면 미리 복토작업을 해준다.
병해충 방제를 비해서는 각 상황에 맞는 등록약제를 이용하여 예방한다. 그리고 들깨는 조도가 높으면 종실을 얻어내기 힘들므로 가로등이 있거나 차량 불빛이 많은 도로가 쪽은 파종하지 않도록 한다.


들깨의 종류
1. 엽실들깨
엽실들깨는 국내 재래종 순창을 1981년부터 순계분리하여 작물시험장에서 육성된 종실 엽겸용 품종이다. 잎은 녹색을 띤 심장형이며 종실은 암갈색으로 소립종이다. 수원 8호에 비하여 개화기와 성숙기는 2~3일 늦은 편이지만 경장이 길고 분지수와 화방수는 다소 많은 편이다. 종실의 기름함량은 43.2%로 높은 편이다. 리놀렌산 함량도 64.5%로 수원 8호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잎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채엽량도 많아 잎채소용으로도 적합하다. 종실수량은 126kg/10a이며 지역적 응성이 넓어 전국재배가 가능하다.

2. 옥동들깨
옥동들깨는 1980년까지 수집된 들깨 유전자원 216종을 가지고 1984년부터 3년간 생산력검정 결과 수량성이 우수하여 선발된 옥동재래종으로 대립 양질 다수성 품종이다. 줄기와 잎은 녹색이며 꽃색은 백색이고 종피색은 농회색이다. 수원 8호 보다 숙기는 다소 늦고 경장은 짧으나 화방수가 많고 1,000 립 중은 4.8g으로 수원 8호와 알크기가 비슷한 중대립종이다.

옥동들깨의 기름함량은 44.8%로 수원 8호 보다 2.5% 높으며 착유량도 많은 편이다. 지방산 조성에서도 옥동들깨는 포화지방산인 팔미트산과 스테아르산이 적으나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은 수원 8호보다 다소 적은 편이다.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이 65.2%로 수원 8호 보다 3.9% 높아 품질이 우수하다. 단백질함량은 17.7%로 수원 8호 보다 2.3%가 높으며 종실 수량은 118kg/10a이다.

3. 대엽들깨
대엽들깨는 엽실겸용 들깨 품종육성을 목적으로 작물시험장에서 보성재래종을 순계분리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1985년 수집한 지방재래종에 대한 특성을 평가한 결과 잎이 크며 부드럽고 수량성도 우수한 보성재래를 선발한 1986년부터 순계분리를 계속하여 대엽 양질인 보성-17-8-3을 선발했다. 1989년과 1992년에 생산력을 검정한 결과 대엽들깨의 수량성도 우수하였다.
대립, 광엽, 양질, 다수성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협실 겸 용으로 적합하고 지역적 응성도 좋다.
기름함량은 엽실들깨와 비슷하나 지방산조성은 포화지방산인 팔미트산이 적은 반면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많은 편이다. 단백질 함량은 30.1%로 엽실들깨보다 2% 높으며 아미노산 조성에 있어서도 필수아미노산 함량(12.11mg/g protein)과 일반아미노산 함량(15.40mg/g protein)이 많은 고품질 품종이다. 종실수량은 118kg/10a이며, 엽생산성은 2회채엽시 651kg/10a이다.

4. 백상들깨
백상들깨는 용도별로 적합한 들깨 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작물시험장에서 1985년에 일본에서 도입된 서백하계통을 순계분리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1989~1990년까지 생산력을 검정하여 엽형질과 수량성이 우수한 서백하-1-1 계통을 선발하여 1991년 수원 34호로 계통명을 부여하고 지역적응시험과 농가실증시험을 거처 육성되었다.

백상들깨는 잎이 심장형으로 엽질이 부드럽고 크며 진한 녹색을 띠고 있어 엽채소용으로 적합하다. 종실은 대립으로 원형이며 종피색이 회백색인 특징을 갖고 있다. 개화기는 8월 말 경으로 엽실들깨보다 3일 정도 빠르며 줄기의 길이는 175cm 정도로 크다. 분지수는 21개 정도이며 이삭수와 이삭길이와 같은 수량과 직결되는 형질은 소립종보다 적으나 1,000 립 중이 5.0g으로 소립종인 엽실들깨보다 더 무거워 결정적인 증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백상들깨의 종실은 기름함량이 38.9%로 다소 낮은 편이지만 단백질함량은 28.2%로 많은 편이다. 지방산조성 면에서 포화지방산인 팔미트산과 불포화지방산 중 올레산이 다소 낮으나,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은 63.8%로 엽실들깨보다 다소 많은 경향이 있다. 따라서 백상들깨는 착유용보다는 들깨차, 깨강정 등 회색 종피와 대립종의 특성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공용에 적합하다. 지역적응시험 결과 종실은 127kg/10a, 잎은 672kg/10a로 엽실들깨보다 각각 15%씩 증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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