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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철음식, 새콤달콤한 딸기 효능

by MaDrit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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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쌍떡잎식물 이 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Fragaria ananassa이다.


딸기의 잎자루는 길고 비교적 큰 3개의 잎이 달리며 각각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봄에 몇 개의 꽃자루가 나와 몇 개에서 십수 개의 흰색 꽃이 달리는데 꽃잎이 다섯 개이고 암술과 수술이 노란색이다. 씨방이 발달하여 과실이 되는 것이 아니라 꽃바침이 발달하여 육질화되며 과실은 표면에 깨와 같이 박히는 수과의 일종이다. 공 모양,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모양을 갖추고 있고, 대개는 붉은색이지만 드물게 흰색 품종도 있다.

재배종은 원예적으로 육성된 것으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몇 종의 야생종과 교배시킨 것이라고 한다.
재배종 딸기가 일본에 전래된 것은 19세기초였으며, 국내로 들어온 것은 20세기 초인 것으로 추정된다. 기록으로는 1960년대에 수원 근교에서 대학 1호를 재배한 것이 그 시초이다. 딸기는 전 세계적으로 기본 염색체수가 7개(2n=14)인 야생종이 17종이 있으며, 그중 2 배체 9종, 4 배체 3종, 6 배체 1종, 8 배체 4종이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Fragaria×ananassa Duch. 는 8 배체에 속한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야생종 딸기에는 같은 속의 흰땃딸기(Fragaria nipponica)·땃딸기(F. yezoensis) 등이 있고, 유연종으로는 뱀딸기(Duchesnea charysantha)·좀딸기(Potentilla centigrana)·겨울딸기(Rubus buergeri)·수리딸기(R. corchorefolius)·산딸기(R. crateagifolius)·맥도 딸기(R. longisepalus)·곰딸기(R. phoenicolasius)·멍석딸기(R. parvifolius)·멍덕딸기(R. idaeus)·거지딸기(R. sorbifolius)·복분자딸기(R. coreanus)·함경딸기(R. arcticus)·장딸기(R. hirsutus)·검은딸기(R. croceacantha)·가시딸기(R. hongnoensis)·줄딸기(R. oldhamii)·섬딸기(R. ribesioideus)·오엽딸기(R. japonicus)·단풍딸기(R. palmatus) 등이 있다.

재배종에는 촉성·반촉성·노지(露地)·억제 등의 재배형이 있고, 또 가공용으로 특별히 재배하기도 한다. *촉성재배는 12월부터 수확하는데, 특수한 품종을 선정하여 꽃눈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고랭지에서 **육묘(育苗)하거나 한랭사(寒冷紗)로 덮고 육묘하기도 한다.

*촉성재배란? 작물의 수확시기를 앞당겨서 재배하는 방법을 말한다.
**육묘란? 채소나 화훼 등을 보통의 재배시기보다 늦추는 재배기술이다.

대개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며, 다시 내부에 비닐 터널을 설치하여 보온을 한다. 또 꽃을 솎아 따 주거나 봉지를 씌워서 큰 열매를 따기도 한다.
반촉성재배의 경우에는 겨울에는 그대로 추위에 노출시켜 휴면시켰다 이른 봄에는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비닐 터널을 씌워준다.

*억제재배에서는 꽃봉오리가 늦겨울에 아직 트지 않은 그루를 파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초가을에 심어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수확한다. 가공용에는 생식용 품종을 택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열매가 작고 과육이 붉으며 방향이 좋은 품종을 골라서 재배한다.

*억제재배란? 채소나 화훼 등을 보통의 재배시기보다 늦추는 재배기술이다.

같은 그루에서 매년 수확할 수도 있으나 점차 열매가 작아져서 상품성이 떨어진다. 또 계속하여 같은 밭을 쓰게 되므로 보통은 어미 그루만 남기고 거기서 나오는 기는줄기를 잘라 묘상에 꽂아서 새 모종을 만들어 가을에 심는다. 가공용은 몇 년 동안 그대로 두는 일이 많다.

딸기의 효능
딸기에는 수분이 89%, 탄수화물 7.1% 유기산 0.6~1.5%, 칼슘, 카로티노이드 등이 들어있고 100g 중에는 비타민C가 80~90mg로 귤의 35mg보다 3배가량 많아 천연비타민C의 보고로 손꼽히는 식품 중에 하나이다. 때문에 딸기 6,7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딸기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C는 암세포를 박멸시키는 세포의 능력을 강화시켜 항암작용을 하고 바이러스를 죽이는 힘도 가지고 있다.

또한 딸기는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 준다.
딸기의 붉은색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성분이 있는데 일종의 배당체로서 항암작용한다. 그리고 식이섬유인 펙틴(과일에 들어있는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 붉은 과일에 주로 들어있는 라이코펜이란 성분이 많다. 라이코펜은 과일의 붉은 부분에 들어 있는 색소의 일종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딸기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암 예방뿐만 아니라 시력회복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강한 조명 아래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이나 오랜 컴퓨터 작업으로 눈이 자주 피로한 사람, 시력회복을 원하는 사람에게 딸기는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딸기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막으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아침저녁으로 딸기주스를 마시면 암과 동맥경화를 비롯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합성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딸기는 보통 생으로, 그대로 먹는데 딸기철에는 제과점에서 케이크, 빵, 과자 등에 많이 사용된다.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들이 인기가 많고 임산부들이 자주 찾는 음식 중에 하나로 요즘은 여름 딸기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딸기의 특성상 추워야 단맛이 오르므로 여름 딸기는 시어서 먹기가 조금 힘들고 겨울딸기만큼 상품성이 좋지도 못하다.
딸기철의 마지막쯤에는 딸기잼을 만들어 먹는다. 요즘은 동결건조가 흔해져서 딸기를 동결건조 시켜 유아 간식용으로도 흔히 먹는다. 다만 동결건조된 딸기는 습도에 취약해 대부분 소량 포장되어 있고 지퍼백이 있어도 한 번 개봉하면 그 즉시 다 먹는 편이 좋다. 가격도 사악한 편인데 동결건조기 가격과 동결건조시간을 따지면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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